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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적수 없는 독주 … '이재명 체제 시즌2' 전망-민주, 경쟁없는 대표 연임 확실시…맥빠진 전당대회 전망- -이 대표 이번 주 사퇴…당권레이스 본격 시작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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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6.23  17:4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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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연임 도전이 유력한 가운데, 오는 8월 전당대회 이후에도 '이재명 체제 시즌2'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친명(친이재명)계를 중심으로 정국 주도권을 잡기 위한 입법 독주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번 주로 예정된 전당준비위원회 출범 시기에 맞춰 조만간 대표직에서 물러나 본격적인 당권 레이스를 시작할 예정
다. 
민주당은 앞서 당헌·당규를 바꿔 이 대표가 당권과 대권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 대표가 당대표에 당선된 뒤 2026년 6월 지방선거 공천권까지 행사하고 난 후에도 대권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현재 민주당 내에서는 공개적으로 이 대표에 맞서 전당대회에 출마하겠다고 밝힌 사람이 없다. 다만 친문(친문재인)계인 이인영 의원이 당대표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존재감은 미미한 상태다.
민주당 내에서는 친명계의 영향력이 더욱 커지고 있다. 총선 전부터 강성 친명 원외 조직으로 이름을 알린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원내 진입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세력 과시에 나섰다. 현역 의원만 40여 명으로 파악되는데, 당대표 정무조정실장(김우영), 전략기획위원장(민형배), 조직사무부총장(황명선), 법률위원장(박균택) 등 당 요직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이른바 '대장동 변호사' 출신으로 알려진 의원들을 중심으로 이 대표 수사를 맡은 검사에 대한 탄핵 소추와 특검법이 추진되면서 22대 국회에서도 민주당은 '이재명 방탄'에 몰두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의 입법 독주 속에 지난 21대 국회에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폐기된 노란봉투법, 양곡관리법, 방송3법 등 논란이 큰 쟁점 법안들도 재발의되면서 여당의 거부권 요청도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은 "국회가 '방탄용 정쟁의 장'으로 전락했다"고 비판하며 이 대표에 대한 심판 여론을 부각하려 하지만 윤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한편, 민주당은 이번 주 전당대회준비위원회를 꾸리고, 다음 주 초 대표·최고위원 선거 후보 등록을 공고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후보 등록을 위해 대표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이 대표가 시기를 늦추는 것은 국회 상황과 무관치 않다. 현재 국회 법사 운영위원장을 둘러싼 여야 대립으로 원구성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어떤 식으로든 원구성이 끝난 뒤 곧바로 거취를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가 연임 도전을 선언하면 민주당은 사실상 '전대 모드'로 들어간다. 현재 최고위원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인사들은 대부분 친명(친이재명)계다. 4선 김민석 의원과 3선 전현희 의원, 재선의 강선우·민형배·한준호 의원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이처럼 '또대명'에 친명 최고위원의 일극체제로 가는 형식적인 전당대회가 예상되면서 전대 흥행에 비상이 걸렸다.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나경원·윤상현 의원,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이 맞붙는 국민의힘과 달리 맥 빠진 전대가 될 거라는 지적이 나온다. 대구신문/이기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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