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지방을 강타한 1m 이상의 폭설로 인한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재산세 감면 등이 실시된다.

　안전행정부는 구체적인 지방세 지원기준을 수립해 강원도와 경북도 등에 통보하고 적극적인 시행을 당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정부는 현행 지방세 관련법에 따라 자치단체에서 지원할 수 있는 조치를 담고 있으며, 축사와 농산물 창고 등 피해 시설에 대한 금년도 재산세가 해당 지방의회 의결을 거쳐 감면된다. 

　또 이미 고지서가 발부된 지방세 부과액 및 체납액에 대해서는 최장 1년(6개월 이내, 1회 연장 가능)까지 징수가 유예되며, 취득세와 지방소득세 등 신고 납부해야 하는 세목의 경우에는 최대 1년간 납기가 연장된다.

　안행부 심영택 지방세운영과장은 “지금은 폭설 피해 확산방지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며, 이미 피해를 입은 가구에 대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도민일보/남궁창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