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인제군이 10점 만점에 8.26점을 기록하며 도내서는 유일하게 1등급 평가를 받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19일 이같은 내용의 중앙행정기관,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시도교육청, 공기업 등 총 653개 공공기관에 대한 2013년도 종합 청렴도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조사대상 공공기관의 △외부 청렴도 △내부 청렴도 △정책 고객평가 △부패사건 △신뢰도 저해행위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이뤄졌으며 평균 청렴도(1~5등급)는 10점 만점에 평균 7.86점을 기록해 전년도와 동일했다고 국민권익위는 밝혔다.

　강원도는 전년대비 0.51점이 상승한 7.51점으로 2등급을, 강원도교육청은 전년대비 0.93점이 올랐지만 7.32점으로 3등급에 그쳤다.

　시단위 자치단체에서는 동해시가 가장 높은 7.75점(작년대비 -0.12점)으로 2등급을 받았다.
 

　원주시가 7.57점(-0.10점)을 받은 것을 포함해 △속초시 7.57점(-0.33점) △강릉시 7.56점(+0.54점) △춘천시 7.52점(+0.18점) △태백시 7.32점(+0.06점) △삼척시 7.30점(변화없음)으로 모두 3등급을 기록했다.
 

　군단위 자치단체에서는 인제군이 전년대비 0.39점이 오른 8.26점을 기록하며 종합 청렴도에서 도내서는 유일하게 1등급을 받았다.
 

　뒤이어 7.99점(+0.33점)을 받은 양구군과 7.70점(변화없음)을 받은 홍천군이 2등급으로 나타났고, △양양군 7.61점(-0.01점) △평창군 7.59점(-0.01점) △고성군 7.43점(+0.13점) △영월군 7.42점(+0.40점) △화천군 7.40점(-0.40점)을 각각 받아 모두 3등급이다.
 

　밑으로 △정선군 7.22점(-0.44점) △철원군 7.19점(-0.35점) △횡성군 7.12점(-0.39점)을 기록하며 종합 청렴도에서 4등급을 받았다.
 

　강원도개발공사는 지난해와 같은 7.95점으로 3등급으로 평가됐다.
 

　국공립대 가운데 강원도립대는 7.45점으로 3등급을, 춘천교육대는 7.10점으로 4등급을 기록했다.
　

도관련 공공기관인 한국광해관리공단은 전년대비 0.37점이 낮아지며 8.30점으로 3등급을, 대한석탄공사는 전년대비 0.45점이 떨어진 8.11점으로 4등급을 기록했다.
 

　강원도민일보/남궁창성 cometsp@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