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에서 강원지사 출마를 권유받고 있는 권성동(강릉) 의원은 18일 강원도지사 보다 인류의 삶과 지구 환경 등 큰 그림을 그렸다.

　권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새누리당의 황우여 대표와 정우택 최고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족한 '국회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 포럼'의 대표로 추대됐다.

　국회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 포럼은 UN의 가장 큰 인류공헌 프로젝트인 '지속가능발전 목표' 확산을 위해 발족됐으며 여야 의원 43명이 참여하고 있다고 권의원 측이 밝혔다.

  

▲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 <자료사진>

　야당에서는 민주당의 김춘진(전북 고창-부안), 정성호(경기 양주-동두천), 이춘석(전북 익산갑) 의원과 통합진보당의 이상규(서울 관악을) 의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유엔의 지속가능발전 목표는 2014년 UN 총회에서 인류의 삶과 지구 환경을 지속시키기 위한 주의제로 상정될 예정이다.

　박근혜 대통령과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앞서 '포스트 2015 지속가능개발 목표 설정(Post2015 SDGs)' 등에 대한 한·유엔 간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으며 국회 참여를 공식적으로 요청했었다.

　한국은 국제사회에서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 발전한 국가로서, 우리의 발전 경험은 전 세계 개도국, 빈곤국, 그리고 교육과 식량 및 환경권을 보장받지 못하는 국가와 국민들에게 롤 모델이 되고 있다.

　포럼은 앞으로 지구촌의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제안을 하는 동시에 반기문 UN 사무총장을 국회로 초청해 실천방안도 모색한다는 구상이다.

　권성동 대표는 "여러 나라의 지도층 인사들과의 교류 및 자원봉사 등을 통해 빈곤퇴치, 보건, 교육개선, 양성평등, 여성능력 제고, 환경보호 등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강원도민일보 /남궁창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