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동안 평창 하늘을 수놓을 오륜기가 평창에 입성했다.

　평창동계올림픽 대회기 환영 및 안치 기념식이 지난 28일 평창군청 광장에서 주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동계올림픽 대회기 도착을 환영하고, 올림픽 성공개최 의지를 다졌다.

　대회기는 지난 26일 강원도청 광장에서 범도민 화합행사를 시작으로 2개 루트로 도내 시·군을 순회, 퍼레이드와 환영 행사속에서 이날 고성,  속초,  양양,  강릉,  동해(제1루트)와 삼척,  태백(제2루트)를 순회한후 주 개최 도시인 평창에 입성했다. 

 

▲ 지난 28일 오후 평창군청 광장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오륜기 환영식에서 이석래 평창군수가 오륜기를 힘차게 흔들고 있다. 강원도민일보/신현태 기자

　대회기는 평창읍 평창교 앞에서 평창군청 정문까지 420m를 선도차를 시작으로 군악대와 6명의 대회기 기수단, 25명의 대회기 호송단 순서로 퍼레이드를 펼쳐, 군청 광장에 설치한 무대위에 올라 이석래 군수와 함명섭 군의장에게 인계됐다.

　이어 염동열 국회의원 등 기관 단체장들이 무대에 올라 대형 오륜기와 올림픽 앰블럼 제막식을 가져 평창이 차기 개최지라는 점을 전 세계에 알렸다.

　앞서 이날 빙상경기 개최도시인 강릉시에 대회기가 입성하자 강릉역 광장 특설무대와 시내 중심가 일원에서 다채로운 환영행사가 펼쳐졌다.

　권성동(강릉) 국회의원, 최명희 강릉시장, 김화묵 시의장을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 시민 등이 대거 참석한 환영행사에서는 ‘2018 스마일(스스로 마음에서 일어나는) 시민운동 실천 헌장’과 올림픽 성공 개최 다짐 결의문이 낭독되기도 했다. 

   강원도민일보/신현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