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바다 그리고 그리움이 있는 충남 태안에서 꽃 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충남 태안군에 따르면 태안꽃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한상률, 이하 추진위)는 내달 25일부터 5월 25일까지 31일간 남면 신온리 일원에서 '2014 태안 튤립 꽃축제 그리고 백합'을 개최한다. 

   이번 꽃 축제는 지난해까지 따로따로 열리던 튤립과 백합 꽃축제를 동시에 개최해 봄꽃과 여름꽃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어 계절을 넘나드는 신비함으로 축제의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 내달 25일부터 열리는 충남 태안 꽃축제를 앞두고 축제장 일원에서 축제준비가 한창이다. <사진 충남 태안군청 제공>

   특히 회색빛 겨울색을 벗어나 눈을 즐겁게 만들 빨강, 노랑, 알록달록 튤립과 환상적인 자태를 뽐내는 형형색색의 백합꽃들이 어우러진 꽃축제로서 겨우내 움츠렸던 가족과 연인들의 봄나들이 장소로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단순히 꽃만 보는 축제가 아니라, 각종 전시와 체험행사는 물론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할 계획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추진위는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공식 홈페이지(www.ffestival.co.kr) 및 각종 매체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으며, 내달 12일까지 입장권을 예매한다.

   태안 꽃축제추진위 관계자는 "올해는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노력할 계획"이라며 "겨우내 움츠렸던 가족들과 연인들이 꽃 축제장을 찾아 생동감 있는 봄을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꽃축제 추진위원회(041-675-7881, 9200)로 문의하면 된다. 

   중부매일/이희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