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취약 계층에 대한 특별조사가 실시된다.

　안전행정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경옥 안행부 제2차관 주재로 시도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발생한 서울 송파구 세 모녀 자살사건과 관련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취약계층에 대한 특별조사 및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오는 3월 말까지 시군구 부단체장 책임아래 전국의 복지사각지대 특별조사를 실시하고, 발굴된 대상자에 대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지정을 요청했다.

　특히 긴급지원 등 현행 복지제도의 탄력적인 운영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에 대한 적극적인 추가 보호를 당부했다.

　소방방재청은 해빙기 사고 발생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 예방을 위해 공사장, 축대, 옹벽 등 취약 시설물에 대한 특별관리도 요청했다.

  

▲ 안전행정부 등 정부부처 합동으로 새학기를 맞아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한 특별점검이 실시된다. 점검기간은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12일간이며 교통·유해업소·식품·옥외광고물 등 4개 영역의 안전취약분야에 대해 실시된다.  <사진 안행부 제공>

　안행부는 아울러 새 학기를 맞아 놀이시설, 통학차량, 스쿨존 등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놀이시설 검사 및 신학기 학교주변 안전분야 일제 단속에 대한 철저한 이행도 당부했다.

　안행부 이경옥 제2차관은 "생활고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포기하는 안타까운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자치단체에서는 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강원도민일보/남궁창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