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도계동에서 김해시 진영읍 진영리까지 국도14호선 11.4㎞ 구간을 지난달 26일부터 전면 개통했다.

　동읍우회도로 건설공사는 경남 창원과 김해 진영을 연결하는 기존 국도 14호선을 확장, 신설하는 구간으로 연장 11.4㎞다.

　이 중 창원시 의창구 동읍 덕산리에서 용잠리까지 1.6㎞ 구간은 지난해와 지난 5월 개통했으며 나머지 9.8㎞ 구간을 이번에 개통하게 됐다.

　지금까지 창원과 김해 진영을 오고 가려면 상습 정체 구간인 동읍과 진영시가지를 통과해야 했지만 이번 우회도로 개통으로 지역주민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국토청장 관계자는 "이번 동읍우회도로는 2003년 첫 삽을 뜬 후 10년간 1983억원이 투입돼 준공됐다"며 "앞으로 창원, 김해, 밀양의 지역간 교류와 원활한 물동량 수송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방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