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은 12일 통합신당의 창당명분인 '새정치'를 구체적 혁신안으로 담아낼 새정치비전위원회를 구성했다.

　신당추진단의 박광온, 금태섭 공동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하고 새정치비전위원회 명단을 발표했다.

　새정치비전위원회는 △최태욱 한림대 국제대학원 교수 △김거성 한국투명성기구 회장 △백승헌 변호사 △이남주 성공회대 교수 △이래경 복지국가 소사이어티 공동대표 △이선종 은덕문화원 원장 △조우현 숭실대 교수 △제윤경 에듀머니 대표 등 8명으로 전원 외부인사로 구성됐다.

　이 중 여성은 원불교 서울교구장을 지낸 이선종 원장과 제윤경 대표 등 2명으로, 신당추진단은 여기에 여성계 인사 1명을 추가 영입하기로 했다.

　새정치비전위는 13일 김한길, 안철수 공동신당추진단장 초청으로 첫 회의를 열고 공식활동에 들어간다고 공동대변인은 전했다.

　위원장은 두 공동단장이 퇴장한 뒤 호선 방식으로 위원들 가운데 선출될 예정이다.

　통합신당은 오는 16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발기인대회를 갖는다. 

    강원도민일보/진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