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문화예술계와 문화관광업계 등과 다각적인 제휴를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명품 콘텐츠 개발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지역대학들과 연대를 강화하고 나섰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조직위원장 김관용 경북지사)는 14일 영남대(총장 노석균)와 신라문화와 연계된 정원문화 콘텐츠 개발과 조경 및 정원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실무교육 등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 김관용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장(사진 왼쪽)과 노석균 영남대 총장이 14일 영남대 총장실에서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경주엑스포 제공>

　영남대 총장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 조직위원장과 노 총장, 이동우 경주엑스포 사무총장 등 양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 내용은 △정원문화 보급을 위한 박람회 개최 △조경 디자인 및 문화콘텐츠 개발 △정원 디자인 및 문화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의 효과적 운영을 위한 조경학과 졸업 예정자 실무 인턴 △세미나, 학술회의, 심포지엄 등의 공동개최 등이다.

　김관용 조직위원장은 “두 기관의 산학협력은 문화-학술-일자리 융복합을 통한 경북형 창조경제를 견인하는 프로젝트”라며 “인재육성과 활용을 극대화하고, 특화된 콘텐츠를 개발해 문화관광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관용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장과 노석균 영남대 총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14일 영남대 총장실에서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경주엑스포 제공>

　노석균 총장은 “프랑스 쇼몽 가든 페스티벌 같은 세계적 수준의 조경 박람회를 공동 개최하고, 우수 인력의 실무경험 제고를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앞서 지난 1월 대구가톨릭대와 신라문화 디자인 상호협력과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4월에는 대구한의대와 엑스포공원 내 건강치유센터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경북매일/이창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