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은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창당준비위원회 결성 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창당 준비작업에 돌입했다.

　창당준비위원회 총무조직분과 공동위원장인 민주당 노웅래 사무총장과 새정치연합 표철수 실무집행단장 직무대행은 이날 중앙선관위를 찾아 창준위 결성 신고서를 제출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앞으로 당원 모집 등 외연을 확대하면서 중앙당 창당을 위한 법적 요건인 5개 이상 시·도당 창당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 지난 16일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창당 발기인 대회에서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이 지지자들의 환호에 두손을 들어 답례하고 있다.  <사진 민주당 제공>

　이에 따라 18일 경기도당 창당대회를 시작으로 대전·광주(20일), 인천(21일), 부산(22일), 서울(23일)에서 각각 시도당 창당대회를 연 뒤 오는 26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중앙당 창당대회를 마치면 선관위에 정당으로 등록하고 곧이어 민주당과 합당대회를 개최해 3월중 통합절차를 마무리하고, 4월초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및 광역의원 후보 공천을 진행할 예정이다.

    무등일보/김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