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4 지방선거에서 정책선거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19일부터 유권자를 대상으로 정당과 후보자에게 바라는 '희망 공약'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공약 공모는 유권자 중심의 한국형 매니페스토(K-Manifesto) 정책선거를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앙선관위는 유권자가 제안한 우수 공약을 정당과 후보자가 공약을 작성하는데 참고할 수 있도록 '유권자 희망공약 모음집'으로 엮어 제공할 계획이다.

  

▲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월 공명선거 홍보대사로 방송인 서경석씨, 이현주 KBS 아나운서, 김소영 MBC 아나운서, 박선영 SBS 아나운서(사진 왼쪽부터)를 위촉했다. <중앙선관위 자료사진>

　선관위 홈페이지 정책·공약 알리미 사이트(party.nec.go.kr)에 접속해 이번 6, 4 지방선거에서 후보자가 해결해주길 바라는 희망사항을 제안하면 된다.

　공모행사는 2차에 걸쳐 1차는 19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2차는 다음달 17일부터 5월20일까지다. 

　우수 공약은 4월 23일과 5월 28일 각각 발표하며, 유권자가 제안한 공약을 심사·선정해 최우수 공약으로 선정될 경우 100만원 상당의 노트북을 제공한다고 선관위는 밝혔다. 

    경남도민일보/조문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