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권혁인)은 20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니 광물석탄청과 광업분야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광해관리기술 및 석탄품질관리 분야에서 상호 협력키로 하고, 기술교류를 위한 세미나·워크숍 등 인적자원 교류사업과 광해방지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 한국광해관리공단 권혁인 이사장(사진 오른쪽)과 수카르 인도네시아 광물석탄청장이 광업분야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광해공단 제공>

　인도네시아는 아시아의 대표적인 석탄 생산국이지만 석탄의 생산과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광해에 대한 적절한 관리가 부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는 전력생산을 위해 인도네시아에서 석탄을 수입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협약은 현지 광해문제 해결과 석탄 품질관리 향상으로 국내에 양질의 석탄을 도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게 공단측의 설명이다.

　협약에 앞서 권혁인 이사장은 인도네시아 수카르 광물석탄청장과 만나 현지의 무분별한 광산개발에 대해 논의했다.

　또 인니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석탄품질관리 기술세미나에 참석했다. 

   강원도민일보/남궁창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