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의 정식 당명을 사용해 주십시오."

　새정치민주연합이 최근 일부 언론과 정당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당명과 약칭을 임의로 사용하고 있는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공식 당명을 써 줄 것을 요청했다. 

　박광온 대변인은 30일 오후 국회 브리핑에서 "일부 언론과 일부 정당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당명과 약칭을 임의로 사용하고 있는데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의 정식 당명을 써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또 "필요할 경우 '새정치연합'이란 약칭을 써 주길 바란다"며 "기사의 제목에서 3글자로 줄인 약칭이 필요하다면 '새정치'로 쓰는 것은 무방하다"고 밝혔다.

　이날 브리핑은 최근 일부 언론과 정당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을 언급하거나 표기할 때 '새정련',  '새민련' 등으로 줄여서 사용하는 것에 대한 자제 요청으로 풀이된다.

　앞서 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가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요구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비판하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을 '새민련'으로 지칭하기도 했다.

　강원도민일보/진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