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광역의원과 기초단체장·의원 공천 전형에서 여성과 장애인에 10% 가산점을 주는 방안을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새누리당은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공천관리위원회가 회부한 이 같은 내용의 공천심사 방안을 의결했다.

　가산점 대상자는 피선거권이 있는 모든 여성과 2~4급 장애인이다. 여성이면서 장애인인 경우는 가산점이 중복되지 않는다.

　또 여성, 장애인이라도 현역 단체장·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에 같은 직역으로 지원하면 가산점을 받지 못한다.

　앞서 새누리당은 2012년 4월 총선에서 여성과 이공계 출신자들에 대해 가산점을 줬지만, 지선에 가산점제를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원도민일보/진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