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작년 9월이후 다시 60% 선을 넘어서며 61%를 기록했다.

　새누리당 지지도도 2주 연속 올해 최고 수준인 43%를 기록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주 대비 1% 포인트 하락한 27%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31일부터 3일까지 4일간 휴대전화 RDD 방식으로 전국의 만 19세 이상 남녀 1205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8% 포인트)를 실시한 결과, 박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전주대비 2% 포인트 오른 61%로 조사됐다.

　반면 부정 평가는 지난주와 같은 28%로 나타났고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직무 긍정 평가는 최근 3주 연속 오르며 작년 9월 4주 이후 6개월 만에 다시 60% 선을 넘었다. 

　취임 2년차 2분기 직무 긍정률이 60%를 넘은 경우는 역대 대통령 중 처음이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 43%, 새정치민주연합 27%, 통합진보당 3%, 정의당 1%, 의견 유보 25%로 조사됐다.

　새누리당 지지도는 2주 연속 올해 최고 수준을 유지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전주대비 1% 포인트 하락하며 반등에 실패했다.

　'황제 노역'과 관련해 우리나라의 법원 판결에 대해 응답자의 64%는 '전반적으로 공정하지 않다'고 답했으며, '공정하다'는 응답은 21%에 그쳤다.

　또 '향판'과 토착 세력의 유착 가능성 등이 사회문제로 제기된 가운데 국민 73%는 '향판제를 폐지하는 것이 좋다'고 봤으며 12%만이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답했다.

   강원도민일보/남궁창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