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2014년 도정방향을 '중심지 전략릮으로 정하고 5대 전략을 역점 추진한다.

　글로벌화를 비롯해 △첨단화 △지역화 △대륙화 △공동체·인간화 등 5대 전략을 통해 극동아시아와 환동해의 인적·자본·관광·기술·정보·문화가 도를 중심으로 모이고 유통하며 활성화하려는 계획이다.

　평창 국제회의도시 지정을 추진한다.

　평창 대관령·진부면 일원의 건강올림픽 특구에 국제회의도시를 육성하려고 강원컨벤션뷰를 창설·운영하고, 국제회의산업 유치 자문단을 구성해 유치 전략을 치밀하게 준비할 계획이다.

　원주 첨단의료기기 국가산업단지 지정에 나선다.

　최근 전국 처음 원주 문막산업단지에 미니 외국인투자지역이 지정된 만큼 앞으로 의료기기생산단지 지원특별법 제정, 의료기기업체 지원 확대 등을 통해 국가 의료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지역 화폐 발행 추진에도 나선다.

　지역순환경제, 호혜적 시장 형성, 지역커뮤니티 및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2015년 지역 화폐 시행을 목표로 내년에 강원지역통화센터를 설립·운영한다.

　내년 양양공항 이용객 50만명 목표 당성을 위해 중국 주요도시에 항공노선 27개를 개설하는 동시에 동남아지역으로 노선을 다변화한다.

　크루즈 모항 및 속초 보세지역 지정을 추진한다.

　내년에 국적 크루즈를 유치해 연안·국제노선을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속초항과 연계한 대포농공단지 지역을 보세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당위성을 마련한다.

　강원도 관계자는 "5대 중심지 전략은 도가 최근 흐름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북방시대의 중심지로 나가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도민일보/진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