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7일 공공기관이 일정 비율의 지방대 졸업자를 의무적으로 채용하게 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새누리당 유일호 정책위 의장과 안종범 정책위 부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와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지방선거 공약을 발표했다.

　또 기업들이 지원자의 과거 학자금 대출 실적이나 연체 기록 등을 문제 삼아 채용에 불이익을 주는 행위를 금지하는 방안도 공약했다.

  

▲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이강후(새누리당, 원주을) 의원이 7일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혁신도시를 만드는 목적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균형발전에 있다”면서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들이 지역인재들을 최대한 많이 채용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사진 이강후 의원실 제공>

　청년 창업가 육성을 위해 매년 1000개 이상의 유망 창업기업에 신용·기술보증기금의 보증 지원을 하고, 본인 연대보증 부담을 5년간 면제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새누리당은 아울러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해 사업 자금을 조달하는 '크라우드 펀딩릮 제도와 고졸 취업생에 한해 소득세 14%를 면제하는 '청년희망통장(3년 유지 시)릮을 도입하기로 했다.

　동시에 대학생 공공 기숙사와 전세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대학생을 초등학생 보육교사 보조인력으로 활용하고 근로 장학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강원도민일보/진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