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 지지도는 44%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26%로 나타나 격차가 18% 포인트로 커졌다.

　한국갤럽이 7일부터 4일동안 휴대전화 RDD 방식으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20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8% 포인트)를 실시한 결과,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 44%, 새정치민주연합 26%, 통합진보당 2%, 정의당 1%, 의견유보 26%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은 5주 연속 상승하며 올해 최고치를 경신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반대로 5주 연속 하락하며 지지도 격차는 18% 포인트로 커졌다.

　하지만 민주연합이 10일 신당 창당 선언후 고수했던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을 철회하면서 지지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전주대비 2% 포인트 하락한 59%로 나타났고, 부정평가는 전주대비 변동없는 28%를 기록했다. 의견 유보는 12%다.

  

▲ 한복 차림의 박근혜 대통령이 독일 국빈방문 마지막 날인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프랑크푸르트 스타이겐버그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꽃다발을 받고 있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박 대통령의 한복이 '잘 어울린다'는 응답이 79%로 조사됐다.  <사진 청와대 제공>

　한국갤럽이 이번에 박근혜 대통령의 패션에 대한 인식조사(전국 성인 602명, 휴대전화 RDD 방식, 95% 신뢰수준 표본오차 ±4.0% 포인트)를 한 결과, 박 대통령이 '옷을 잘 입는다'는 응답이 67%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74%)이 남성(60%) 보다 높이 평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옷차림이 '실용적인 편'이라는 응답이 80%로 높게 나타난 반면 '화려한 편'이라는 반응은 6%에 그쳤다.

　특히 한복이 '잘 어울린다'는 답변이 79%,'어울리지 않는다'는 반응이 9%로 나타났다.

　아울러 대통령 가방에 대해서는 '반드시 국산 가방을 들어야 한다'는 반응이 33%인 반면 '외국산 명품가방을 들 수도 있다'는 응답이 58%로 조사됐다. 

   강원도민일보/남궁창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