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의암호 등 강원지역 4대 호수를 활용한 다양한 물레길 축제가 펼쳐진다.

　강원도와 한국관광공사는 관광 주간인 5월 1일부터 11일까지 강원지역의 풍부한 수상·수변자원을 활용한 강원 4대 호수 물레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축제는 의암호, 춘천호, 파로호, 소양호 등 4대 호수를 수상레저의 명소로 만들기 위해 기획했으며, 호수별로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 춘천 의암호 물레길 체험 <자료사진>

　춘천 의암호에서는 카누체험, 드래건 보트대회, 카누 슬라럼대회, 목공·태양광 체험, 수제사탕 만들기 등이 열린다.

　화천 춘천호에서는 카누, 카약체험, 북한강 물레길 캠핑, 하늘길 걷기, 산소길 자전거대회 등이 펼쳐진다. 숙박시설 할인혜택도 있다.

　양구 파로호에서는 짚라인 체험을 비롯해 어린이 의학캠프, 한반도섬 습지 카누잉을 진행한다.

　인제 소양호에서는 루어 민물 낚시대회, 카약 마라톤대회, 모험 레포츠체험 등의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특히 춘천 의암호 수변 일대에서는 황금연휴를 맞아 수도권 및 가족단위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된다.

  

▲ 춘천 의암호 물레길 체험 사전 카누교육 <자료사진>

　1군 사령부 의장대와 2군단 군악대 공연을 비롯해 캠핑·아웃도어 전시, 먹거리장터 운영, 지역 특산물 판매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원도 유재붕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제2차 관광진흥확대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된 사항으로, 강원지역 4대 호수의 정취와 이를 활용한 특색있는 체험이 강원도를 대표하는 관광상품이 될 수 있도록 육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강원도민일보/안은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