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7일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와 관련, 사망자와 외국인 피해자 현황을 발표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1시 현재 사고 여객선 세월호의 탑승자는 475명으로, 이 가운데 사망자는 9명, 실종자는 287명, 구조자는 179명이라고 밝혔다.

　사망자는 △승무원 박지영(여긿22)씨 △학생 정차웅(18)군 △학생 권오천(18)군 △학생 임경빈(18)군 △인솔교사 최혜정(여긿24)씨 △학생 박성빈(18)양 △학생 박영인(18)군 △교사 남윤철(35)씨 △승무원 김기웅(28)씨 등 9명이다.

　외국인은 5명 가운데 필리핀 국적의 카브라스 알렉산드리아(여긿40)씨와 마니오 엠마누엘(45)씨는 구조됐다.

　하지만 러시아 국적의 세르코프(18긿학생)군, 중국인 국적의 조선족인 한금희(여긿37)씨와 이도남(38)씨는 이 시각 현재 실종 상태라고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밝혔다.

   강원도민일보/남궁창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