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세월호 참사 발생 8일째인 23일 실종자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함정과 민간어선 등 총 212척과 육·해·공군 및 해경, 소방 등 항공기 34대, 해군과 해군구조대, 민간 잠수사 등 구조대 550여 명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조팀은 밤사이 조류가 예상보다 빨라지면서 수색 중단과 재개를 반복했다.

　이날 오전 시신 10구를 선내에서 추가로 수습해 오후 5시 현재 탑승자 476명(추정) 가운데 사망자는 총 150명으로 늘어나며 실종자는 152명이다.

  

▲ 23일로 진도 여객선 참사 발생 8일째를 맞은 가운데 실종자 가족들이 팽목항에서 실낱 같은 희망을 갖고 실종가족의 무사귀환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 AFP>

　구조팀은 이날도 실종자가 많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3층과 4층 선수, 4층의 선미와 객실 등을 수색하고 있다고 민관군 합동 구조팀이 밝혔다. 

   <미디어로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