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세월호 진도 침몰 사고 발생 9일째인 24일도 실종자 수색 작업이 계속되며 실종자가 171명으로 늘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함정과 민간어선 등 총 212척과 육·해·공군 및 해경, 소방헬기 등 항공기 34대를 투입해 실종자를 수색중이라고 밝혔다.

   물살이 평소보다 크게 약해지는 소조기가 이날로 끝남에 해군과 해군구조대, 소방 잠수요원, 민간 잠수사 등은 물론 문화재청 해저발굴단까지 합류해 최다 인원이 투입했다.

  

▲ 24일로 진도 여객선 참사 발생 9일째를 맞아 당국의 실종자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실종자 가족과 희생자 가족들의 아픔은 더 커지고 있다. <자료사진>

   합동구조팀은 이날 학생들이 대거 몰려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4층 중앙 객실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고 해역은 맑은 날씨 속에 풍속 4∼7㎧, 파고 0.5ｍ로 예상되며 오전 5시 현재 수온 11.5도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희생자는 171명, 실종자 131명이다.  <미디어로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