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14일째인 29일 오후 현재 희생자는 205명으로 늘어났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오후 남성 9명, 여성 3명 등 희생자 12명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11명은 5층 로비에서, 1명은 4층 선수 좌현 방에서 각각 수습됐다.

　학생증 등으로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는 세월호 아르바이트생 이모(19)씨와 단원고 학생 안모(17)군,  김모(17)군 등 3명이다.

　나머지 희생자들도 대부분 단원고 학생으로 추정된다는게 합동구조팀의 설명이다.

　이에따라 사고발생 14일째인 이날 오후 5시 현재 전체 탑승객 476명(추정) 가운데 희생자는 205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97명으로 줄었다.

   무등일보/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