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은 6.4 지선을 사흘 앞둔 1일 “국가적으로 국민의 안전과 국가 대혁신을 추진하면서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비대위원장은 이날 한국지역언론인클럽(회장 남궁창성 강원도민일보 국장)과 가진 ‘6. 4 지선 당 대표에게 듣는다’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하고, “지방정부의 일꾼인 자치단체장,  중앙의 일꾼인 국회의원,  나라의 일꾼인 대통령이 시너지 효과를 내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지지를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 “여당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느끼며 슬픔에 빠진 국민 여러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법과 원칙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 만큼 세월호특별법, 김영란법, 유병언법, 공직자윤리법 등 후속 조치들을 조속히 마련해 ‘안전 대한민국’과 ‘안심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 새누리당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한국지역언론인클럽(KLJC)과 <6.4 지선 당 대표에게 듣는다>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 비대위원장은 또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에 대해 “지방이 더 잘 할 수 있는 것은 지방에 맡기고 중앙정부가 지원을 책임진다면 지역균형 발전은 물론 국가 경쟁력도 높아질 것”이라며 “새누리당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조화와 균형을 통해 지방자치를 성숙 발전시켜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당공천제 폐지 공약 유보와 관련 “공약을 지키지 못해 죄송하지만 공천제 폐지를 고리로 탄생한 야당도 유지한 점만 보더라도 많은 부작용을 안고 있다”면서 “상향식 공천은 계파간 줄세우기를 줄이고 주민이 원하는 사람을 공천할 수 있었지만 후유증도 있어 개선한다면 지방자치는 더 성숙될 것”이라고 희망했다.

   이 비대위원장은 “주민의 삶과 밀접한 지방정부는 일 잘하는 능력있는 후보를 필요로 한다”며 “말만 잘하는 후보를 뽑는게 아니고 선거는 미래를 위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미디어로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