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일보사는 5일 춘천 베어스호텔에서 6.4 지선 당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합 교례회 및 매니페스토 실천 선언식을 갖고 300만 도민의 역량을 모아 ‘지역주권 시대’를 열어갈 것을 다짐했다.

　‘당선자에게는 축하를, 낙선자에게는 격려를’ 위해 마련된 교례회에는 최문순 도지사 당선자, 민병희 교육감 당선자, 시장·군수, 도의원, 기초의원 당선자들과 각급 기관·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당선자들은 ‘지역일꾼’으로 주민의 요구에 부응하고 지역과 국가발전을 위해 △공약의 차질 없는 실현 △지역주민의 이해와 염원 실현 △지방분권 촉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할 것을 결의했다.

  

▲ 강원도민일보사가 주최한 6.4 지방선거 당선자 교례회가 지난 5일 춘천베어스타운호텔에서 최문순 도지사 당선자와 민병희 교육감 당선자를 비록해 시장군수, 광역의원, 기초의원 당선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여야를 떠나 지역발전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 나갈 것을 다짐했다.  <사진 강원도민일보 제공>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은 “화합교례회는 1996년부터 선거 갈등을 털어내고 단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시작됐다”며 “6·4지선 당선자들은 무늬만 자치인 지방자치를 분권운동을 통해 진정한 지역주권 시대를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문순 도지사 당선자는 “민선6기 강원도정을 이끌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선택해 준 도민들에게 감사하며 안전한 강원도, 살맛나는 강원도를 만들기에 혼신을 다하겠다”며 “특히 정파와 지역, 이념, 학연을 떠나 도 발전과 지역 화합, 도민 통합을 이루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병희 교육감 당선자는 “이번 선거를 통해 교육은 보수와 진보, 여야가 따로 없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강원교육의 선진화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유권자들에게 약속한 공약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정문헌 강원도국회의원협의회장은 “강원 발전에 여야가 따로 없는 만큼 국회의원협의회도 도지사와 교육감, 시장군수들을 도와 하나 된 강원, 새로운 강원을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강원도민일보/안은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