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전국에서 미술 꿈나무들이 참여하는 그리기 경연이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서 펼쳐진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14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내 천마광장에서 포항 MBC가 주최하고 경상북도교육청과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후원하는 제34회 전국 그림그리기대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리는 전국 그림그리기 대회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예능 소질을 발굴하고, 전인(全人)교육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포항 MBC가 매년 주최하는 행사로, 매년 2000~3000여 명이 참가하는 국내 대표 미술경연 대회다.

　모두 6개 부문으로 상상화·생활화(유치부, 초등1~2학년부, 초등3~4학년부)와 풍경사생화(초등 5~6학년부, 중학생부, 고등학생부) 등 그림 주제는 개회식 때 발표한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유아,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다. 

　별도의 참가 신청과 참가비는 없다. 그림 도구를 갖고 당일 참가하면 된다. 

　대회 현장에서는 그림 경연 외에도 줄넘기 살아남기, 고음대결, 매력 노래경연, 빵 많이 먹기, 페이스 페인팅, 아리랑 태무시범, 플라잉 공연단 배우들과 포토타임, 기념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송문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처장은 “이번 주말 권위 있는 그림그리기 대회에도 참가하고, 풍성한 부대행사와 경주엑스포공원의 상설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면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소중한 추억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입상자 발표는 23일 낮 12시 포항 MBC 홈페이지(www.phmbc.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시상식은 오는 28일 오후 2시 포항 MBC 1층 공개홀. 문의 054-289-0122.

　그림 그리기 대회가 열리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은 천년왕도 경주에 위치한 역사문화 테마파크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 

　황룡사 9층 목탑을 투각화한 경주의 랜드마크 경주타워를 비롯해,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재밌게 배울 수 있는 신라문화역사관, 경주엑스포를 대표하는 퓨전 무술극 플라잉(Flying), 신라향가를 감동적으로 담아낸 가무극 찬기파랑가 등이 대표적이다.

   <미디어로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