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주광덕 정무비서관이 사표를 제출했다고 청와대가 16일 밝혔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주 비서관이 6·4 지방선거 전 '선거까지만 있고 싶다릮고 밝힌데 이어 최근 사의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법조인 출신인 그는 변호사 활동을 하면서 2016년 총선을 준비할 것으로 전해졌다.

　주 전 비서관은 지난해 9월부터 8개월여 동안 외교관 출신의 박준우 전 정무수석과 호흡을 맞춰왔다.

　청와대는 지난 12일 박 전 수석 후임에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을 임명했다.

　주 전 비서관은 1960년 경기 구리태생으로 강원대 사대부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사법시험(제32회)에 합격해 서울 동부지검 검사와 의정부지검 검사를 지낸후 2008년 고향인 구리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을 비롯해 사법제도개혁특별위원과 예산결산특별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미디어로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