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성완종 (충남 서산·태안) 의원이 26일 대법원 판결에서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가 되면서 7월 30일 열리는 재·보궐선거 지역이 15곳으로 확정됐다.

　우선 6·4 지방선거 출마로 보궐선거 대상이 된 지역은 서울 동작을을 비롯해 △부산 해운대긿기장갑 △경기 김포 △대전 대덕 △울산 남구을 △수원 병 △충북 충주 △수원 정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광주 광산을 등 10곳이다.

　당선 무효로 재선거가 치러지는 곳은 △경기 평택을 △수원을 △전남 나주·화순 △충남 서산·태안 등 4곳, 보선은 △전남 순천·곡성 1곳이다.

　지역별로 서울 등 수도권 6곳, 영남 2곳, 호남 4곳, 충청 3곳이다.

　현재 147석으로 과반 여당인 새누리당은 재·보선 이후 재적 300석 기준으로 과반을 유지하려면 4석이 더 필요하다.

　이에따라 새누리당과 야권의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된다.

　재보선 지역구 중 새누리당이 보유했던 지역은 △서울 동작을 △부산 해운대·기장갑 △경기 김포 △경기 평택을 △대전 대덕 △울산 남구을 △경기 수원병 △충북 충주 △충남 서산·태안 등 9곳이다.

　야권 지역구는 △경기 수원을 △경기 수원정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전남 나주(이상 새정치민주연합) △전남 순천·곡성(통합진보당) △광주 광산을(무소속 이용섭) 등 6곳이다.

　후보 공모를 마감한 새누리당에서는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평택을),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전남 순천·곡성), 이혜훈 전 최고위원(울산 남구을) 등 53명이 공천을 신청했고 내달 6~7일 후보를 확정한다.

　김문수 경기지사, 나경원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황식 전 총리 등의 수도권 전략공천 가능성이 거론된다.

　새정치연합도 27일 후보 등록을 마감하는 가운데 수도권을 중심으로 거물급 인사의 전략공천 가능성이 점쳐진다.

　손학규 정동영 김두관 상임고문,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 등이 거명된다. 

   <미디어로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