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알리는 정부의 홍보 동영상이 갑오년 새해 첫날인 1일 0시를 기해 인터넷에 공개됐다.

　정부는 외교부 독도 홈페이지(http://dokdo.mofa.go.kr)와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4분 분량의 독도 동영상을 올렸다.

  

▲ 대한민국 동단에 위치한 우리 국토의 막내 독도.

　정부가 새 독도 홍보 동영상을 배포한 것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억지 주장에 대한 맞대응 성격으로 보인다.

　정부가 공개한 동영상은 세종실록지리지와 대한제국 칙령 등의 풍부한 사료를 바탕으로, 독도가 우리 고유 영토임을 확인해주고 있다.

　아울러 일본 시마네현의 독도 편입 시도 등에 근거한 일본의 영유권 주장이 잘못됐음을 반박하는 내용을 담았다.

　외교부 관계자는 "각 분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내부 협의를 거쳐 일본이 주장하는 게 모순이고, 허구라는 점을 강조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

　또 "일본이 상당히 공세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우리도 적극적으로 나가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독도의 역사를 전체적으로 조명하는 12분짜리 동영상도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일본 외무성은 지난해 10월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동영상을 일본어로 제작해 인터넷에 배포한데 이어 여러 언어로 번역한 동영상을 공개해 왔다.

   강원도민일보/남궁창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