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취임후 최저치인 40%를 기록했다.

   사의를 표명했던 정홍원 국무총리의 유임에 대해서는 “적절했다”(38%)는 반응과 “적절하지 못했다”(36%)는 응답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1일부터 사흘동안 휴대전화 무작위 추출방식으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를 실시한 결과.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도는 전주보다 2% 포인트 떨어져 지난 6월 지선이후 3주 연속 하락하며 40%를 기록했다. 이는 취임후 최저치다.

   부정평가는 전주와 같은 48%를 기록했고 의견 유보는 12%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의 경우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34%로. 부정평가는 52%로 나타났다.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 원인으로는 △인사 잘못(34%) △세월호 참사 수습 부실(11%) △소통 미흡(10%) 등이 지적됐다. 

  정 총리 유임에 대해서는 “적절했다”는 반응이 38%. “적절하지 못했다”는 응답이 36%를 기록했고. 의견 유보는 26%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 41%. 새정치민주연합 31%. 통합진보당 3%. 정의당 3%로 조사됐다. 

   전주와 비교해 새누리당은 변화가 없었으나 새정치연합은 2% 포인트 상승해 창당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오는 7.30일 국회의원 재보선을 앞두고 여권(41%)과 야권(37%)의 지지도 격차가 6.4 지선이전의 10% 포인트 안팎에서 지선이후 5% 포인트 내외로 좁혀지며 이번 ‘미니 총선’에서 여야 정치권의 불꽃 튀는 대결이 예상된다.

   <미디어로컬>